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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육위원 선거 결산] "책임있는 리더십 발휘해야"

20일 실시된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에서 박유상(포트리)·정덕성(레오니아)·김금화(노우드) 위원이 재당선·선출되며 한인 교육위원이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한인 교육위원이 숫적으로 증가하며 한인 사회의 위상이 올라갔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배출을 위해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높아진 한인 사회 위상=현재 뉴저지에는 박유상·존 방·피터 서(포트리), 우윤구·크리스 정(팰리세이즈파크), 정덕성·박익성(레오니아), 김경화·김금화(노우드), 최경희(노던밸리리저널), 그레이스 박(클로스터), 존 박(크레스킬), 진 배(우드클립레이크), 레이첼 박(블룸필드), 임원규(핸오버타운십) 등 15명이 한인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출직인 교육위원에 한인들이 대거 당선, 교육열 높은 한인 사회의 단결력을 보여준 셈이지만 커뮤니티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퀸즈칼리지 민병갑 사회학 석좌교수는 “이번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는 풀뿌리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이 주류 사회로 진출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한인들의 교육열은 높지만 타민족에 대한 이해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학군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권자 네트워크 형성=한인 위원이 매년 선출되기 위해선 유권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체계적인 선거 운동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박유상 위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윤지선 포트리한인학부모회장은 “이번에는 경험이 부족해 체계적인 선거 운동을 벌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한인 유권자 명단을 작성, 내년부터 효율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권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 학부모 등 특정 부류의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등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전략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4-21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 3명 당선 확정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 후보 3명이 당선됐다.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실시된 선거에서 포트리 학군 박유상 후보, 레오니아 정덕성 후보, 노우드 김금화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포트리 학군 박유상 당선자는 유효표 2168표 중 1226표를 얻어 1273표를 득표한 아서 레빈 현 위원, 1227표 얻은 카멜로 루피노 후보에 이어 3위로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3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예산 삭감 등으로 위기에 놓인 포트리 학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은 지난해 존 방 교육위원에 이어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포트리한인회와 한인학부모회 등은 선거 당일까지 유권자들을 상대로 전화걸기 등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로써 포트리는 4년 연속 한인 교육위원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레오니아 정덕성 당선자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정 당선자는 유효득표 1069표 가운데 577표를 얻어 712표의 폴 킹, 670표 존 켄드릭 후보에 이어 3위로 당선을 확정했다. 그는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교육감 재신임 여부 등 산재해 있는 교육 이슈들을 계속해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군과 학부모, 학생의 중간자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명의 교육위원을 뽑는 노우드의 경우 김금화 후보가 조엘 루빈 후보와 함께 2명만이 출마해 무난히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선거에서 탈락했지만 두 번째 도전만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2전3기’를 노렸던 리버에지 학군의 심규창 후보는 801표로 3위를 기록해 아깝게 낙선했다. 이번 선거 결과 뉴저지 한인 교육위원은 버겐카운티에서 포트리 존 방·피터 서, 팰리세이즈파크 우윤구·크리스 정, 레오니아 박익성, 노우드 김경화, 노던밸리리저널 최경희, 클로스터 그레이스 박, 크레스킬 존 박, 우드클리프레이크 진 배, 에섹스카운티의 블룸필드 레이첼 박, 모리스카운티의 핸오버타운십 임원규 등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강이종행·정승훈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0-04-20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 당선자 인터뷰]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잇는 다리 되겠다”

“최고 교육타운 만들겠다”…포트리 박유상 교육위원 재선에 성공한 박유상(사진) 포트리 교육위원이 포트리를 뉴저지 최고의 학군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멜로 루피노·아서 레빈와 함께 3년 임기에 당선된 박 위원은 “지난 임기의 경험을 토대로 학군·학부모의 교량 역할에 앞장서겠다”며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과밀학급 문제 해결, 학교 건물 신축·보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 도입, 우수 교사 채용을 약속했다. 또한 학부모·교사·학생과 소통하며 학군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포트리 학군은 성적표 위조 사건, 신종 플루 확산, 잦은 교육감 교체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군 관계자들이 협력,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학군이 가진 잠재력을 이끌어내 뉴저지 최고의 교육 타운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정부 지원금이 88% 삭감된 포트리 학군은 2010~11년 교육예산이 지난해보다 9% 감소한 5300만달러로 확정됐다. 따라서 교사, 관리인 등을 포함한 직원 55명 감원과 그리스·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프로그램이 중지된다. 또한 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방과후 활동비 명목으로 150달러를 추가로 내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박 의원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장 적게 가는 예산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주체 소통에 힘쓰겠다”…레오니아 정덕성 교육위원 "학군과 학부모, 학생 모두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뉴저지 레오니아 교육위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정덕성(사진) 당선자의 일성이다. 그는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며 학군 발전을 약속했다. 2007년 처음 당선된 정 위원은 3년 임기의 이번 선거에서 3위로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교육위원은 한인 정치력 신장에 밑바탕이 되는 자리인 만큼 더 열심히 해 후배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임기 동안 학교의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임기 중 학군내 교육감·교사·학부모 간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때문에 새로운 임기 동안에는 교육 주체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한인학부모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학부모들의 참여도를 높이겠다”며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설날·추석 휴교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립·국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한 정 위원은 1985년 이민 후 레오니아에서 악기점 ‘솔로이스트 뮤직’을 운영하고 있다. 전 뉴저지한인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2007년부터 레오니아 플래닝보드 위원으로 봉사 중이기도 하다. 정승훈·강이종행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4-20

[뉴저지 교육위원선거 이모저모] 선거 막판까지 한표 호소

○…선거 전날만 700여명의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는 레오니아 정덕성 후보는 선거 당일날도 애나 스캇 초등학교 등 투표소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중 일부는 정 후보에게 “정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해 힘을 실어줬다. ○…버겐카운티 대부분 투표소에는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담긴 ‘유권자 권리장전’이 한글로 부착됐다. 일반 정보가 담긴 제1장과 투표에서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이 제공된 제2장 등 모두 두 장이 한 세트. 하지만 일부 지역의 투표소에는 영어와 히스패닉은 모두 2장씩 모두 부착됐지만 한국어는 1장 혹은 2장 붙은 곳도 있어 한인 유권자의 불만을 샀다. 이와 관련 버겐카운티 선관위 관계자는 “한국어를 잘 몰라 실수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박유상 현 위원의 캠페인을 지원한 윤지선 포트리한인학부모회장 등 학부모들은 이날 막바지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이날 포트리 초등학교1 투표소를 방문, 한인 학부모들에게 투표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참여를 호소했다. 앤드루 김 포트리한인회장은 교통편 없는 노인 20여명에게 차량을 제공했다. ○…이날 일부 투표소에서는 한인 노인 유권자들이 투표 기기 작동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포트리커뮤니티센터에서 투표소 직원으로 근무하는 김정해씨는 “노인 유권자 2~3명이 기계를 이용해 투표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도움을 요청했다”며 “엉뚱한 버튼을 누른 후 투표를 마쳤다고 착각한 유권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오전 일찍부터 투표가 시작되는 일반 선거와 달리 교육위원 선거는 오후에 투표가 시작됐음에도 오전에 투표장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린 유권자들도 있었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투표 시간을 묻는 유권자들 전화가 많았고 그 중에는 아침에 갔다가 발걸음을 돌렸다는 경우도 적잖았다”고 말했다. 강이종행·정승훈 기자

2010-04-20

“20일은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일”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가 오는 20일 카운티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포트리와 레오니아 등지에서 모두 5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새로운 교육위원의 탄생과 재선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매년 교육위원 선거 투표율은 30%선을 넘지 못했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인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인 후보 대폭 감소=올해 선거에는 북부 뉴저지 5개 타운에서 한인 5명이 후보로 나섰다. 이는 지난해 11명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에는 팰리세이즈파크에서만 한인 후보 6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한인 사회의 관심이 컸지만 올해는 한인 후보가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교육계 인사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원봉사직인 교육위원에 대한 관심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998년부터 노우드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김경화 위원은 “각종 회의와 학교 관련 행사 참석 등 교육위원 임무를 하다보면 개인 업무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자신의 시간을 할애, 무보수로 봉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인 유권자 참여가 관건=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한인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다. 교육위원 선거는 예비·본 선거에 비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적다. 실제로 2008년 포트리 한인 유권자 61%가 본선거에 참여했지만 같은 해 교육위원 선거 참여율은 20%에 그쳤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선거 운동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유상 위원의 캠페인을 돕는 포트리 교육위원선거대책위원회 윤지선 회장은 “한인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900표를 당선권으로 예상, 주말까지 전화걸기·가두 캠페인·가가호호 방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레오니아 정덕성 교육위원은 “한인 유권자 명단을 확보, 전화 걸기와 선거 일정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낼 계획”이라며 “400표 이상 확보하면 재선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4-14

4월 20일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포트리 박유상 위원 재출마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가 오는 4월 20일 일제히 치러진다. 교육위원은 예산·교과과정 승인 등 학군의 중요한 사안을 결정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에 대해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이유다. ◇출사표 던진 한인 후보들=현재 뉴저지에는 우윤구·크리스 정(팰리세이즈파크), 존 방·박유상·피터 서(포트리), 정덕성·박익성(레오니아), 김경화(노우드), 최경희(노던밸리리저널학군), 그레이스 박(클로스터), 존 박(크레스킬), 레이첼 박(블룸필드), 임원규(핸오버타운십), 진 배(우드클립레이크) 등이 한인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박유상·정덕성 위원의 임기가 만료된다. 오는 3월 1일 후보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포트리 교육위원회 부회장인 박 위원은 재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정 위원은 러닝메이트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출마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교육위원의 역할=학군 교육 정책은 교육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시행된다. 교육예산·교과과정 승인, 교육감 임명과 평가 등 학군의 주요 사안에도 교육위원회의 결정이 필요하다. 공립학교의 재학생 성적을 토대로 학습 목표를 정해주고 학군 내 각급 학교의 취약한 학과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것도 교육위원의 임무다. 후보 자격은 18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로서 영어 소통에 문제가 없으면 된다. 후보는 출마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선거 참여 방법=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선 먼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교육위원 선거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오는 3월 30일이다. 버겐카운티 내 유권자들은 해켄색에 있는 선거관리위원회(1 버겐플라자)나 각 타운의 보로청에서 등록할 수 있다. 유권자 자격은 18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로 선거구·카운티에 30일 이상 거주해야 한다. 선거 당일 투표를 못하는 유권자들은 부재자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는 카운티 선관위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는다. 신청 마감일은 투표 7일 전인 4월 13일까지.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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